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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드기에 위협을 받고 있는 강아지와 사람
    진드기에 위협을 받고 있는 강아지와 사람

     

    소중한 우리 집 막내, 강아지에게 요즘 같은 4월 5월 날씨는 아주 산책하기 좋은 시즌입니다. 그런데 평화롭게 산책만 하게 되면 심하면 마비증상까지 올 수 있는 굉장히 위험한 진드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계절이니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는지, 강아지 진드기 종류 및 증상과 예방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강아지 진드기의 다양한 종류에 관하여

    강아지는 매일 산책이 필요한 동물입니다. 4계절 날씨와 상관없이 하루에 한 번 이상으로 해야 합니다. 특히 11월부터 3월까지는 겨울철 추운 날씨 때문에 충분히 하지 못해서 소중한 반려동물에게 정말 많이 미안해했던 그런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못했던 산책을 날씨가 풀림과 동시에 가장 왕성하게 하기 시작하는 때가 바로 4월 5월입니다. 겨우내 강아지에게 미안해하며 그동안 못했던 산책을 기쁜 마음으로만 해주시느라 잠깐 간과한 사실이 있다면 바로 진드기입니다. 진드기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특히 강아지에게 달라붙는 이 진드기는 개진드기라고 불리며 벼룩진드기입니다. 이 진드기는 풀이나 낙엽 같은 곳에 숨어서 지내다가 강아지털이나 산책 나온 사람의 옷에 달라붙습니다. 털 속으로 파고들어 피부에 붙어 혈액을 빨아먹고 그로 인해 바이러스 전파위험이 있습니다. 워낙 크기가 작다 보니 육안으로 바로 확인이 어렵고 강아지의 털 안으로 들어가 피부에 달라붙기 때문에 진드기가 우리 강아지에게 붙어 물어뜯고 바이러스를 퍼트리고 있는지 그 사실을 알기 어렵습니다. 더 무서운 사실은 사람에게도 2차 간염전파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가끔 뉴스에 나오는 살인진드기와 같이 이렇게 작은 진드기도 굉장히 위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2. 진드기에 물렸을 때 나타나는 증상에 대하여

    강아지 몸에 진드기가 달라붙었을 때 어떻게 하면 사람이 알 수 있을까요? 처음 진드기가 달라붙은 그 직후라면 알아차리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개진드기는 특히 강아지가 가지고 있는 털과 피부 사이에 숨어 아주 살기 좋은 환경을 누리며 피를 빨아먹습니다. 처음 진드기가 붙고 나서는 아주 작아서 진드기가 붙었다는 사실을 모른 채 지내다가 소중한 우리 강아지의 피를 먹으며 점점 크기가 커져서 육안으로 확인하기 쉬울 지경까지 오게 됩니다. 마치 모기가 피를 빨아먹어 피로 가득 찬 빵빵해진 모습과 비슷합니다. 건강한 성견 강아지에 경우 진드기에 물린 부위가 특별하게 증상이 발현되지는 않습니다만 면역이 떨어지거나 접종이 마쳐지지 않은 새끼인 경우, 모든 위험군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노견인 경우에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첫째로 물린 부위에서 출혈과 함께 발열, 평소와 다르게 나타나는 식욕부진, 기력의 저하 등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가려움증을 동반하여 해당 부위를 긁고 지나치게 핥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강아지가 긁고 핥는 모습은 아주 흔하게 보이는 모습이므로 산책 후 특히 심해졌다거나 유달리 긁는 부위가 있다면 유심히 관찰해 주시길 바랍니다. 가장 심각하게 보이는 증상으로는 진드기 암컷의 침성분에서 나오는 독성물질이 혈관을 타고 온몸으로 독성물질이 퍼지게 되어 강아지가 마비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눈에 보이지도 않는 하찮은 진드기라도 꼭 조심하고 예방을 하셔야 합니다.

    3. 쉽고 간편하게 예방할 수 있는 방법들

    이처럼 그냥 지나치기에는 너무 걱정이 되는 강아지 진드기를 어떻게 하면 예방을 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산책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요? 첫째로 강아지 진드기 퇴치제라고 불리는 진드기 목걸이나 스프레이 형식의 제품으로 물리적으로 예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상품은 무게별 약품의 중량이 다르기 때문에 꼭 강아지 체형에 맞는 제품으로 구매하셔야 합니다. 둘째로 매달 심장사상충약과 더불어 내부 및 외부기생충약을 투여하거나 강아지 목 뒤에 바르는 식으로 약으로서 예방하실 수 있습니다. 한 달에 한 번 동물병원에 내원하게 되면 반드시 접종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원초적으로 봄철 여름철 산책의 경우 진드기가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기인 만큼 풀밭에 우리의 소중한 강아지가 들어가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풀밭은 무조건 진드기가 있다는 가정을 하시고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상태이든 접종 후든 상관없이 최대한 기피하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산책 후 강아지를 목욕하거나 빗질하시다가 진드기 같은 것을 발견하신다면 손이나 핀셋으로 얼른 제거하려 하지 마시고 가까운 동물병원을 찾아 소독된 도구로 제거하고 그 부위를 소독처리까지 하시는 게 바람직합니다. 바로 집 앞에 간단하게 산책하는 강아지라도 진드기가 왕성한 봄철과 여름철에는 내부 및 외부 기생충약, 목걸이나 스프레이 등 을 꼭 사용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산책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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